트루만 대통령과는 달리 애틀리 수상은 중국공산당 지도자들이 공산주의자인 점은 틀림없지만 스탈린주의자는 아니라고 믿었다. 애틀리와 베빈 등 노동당 지도자들은 또한 중국 공산주의에서 강한 민족주의와 외국의 영향에 대한 강한 반발의 전통을 감지하였다. 따라서 중국정부를 모스크바에 의해 조종되는 허수아비 정권으로 차치해 버리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서방의 정책은 이 두 공산세력의 분열을 추구하여야 하며, 中蘇간의 분쟁의 여지는 이미 한국전쟁을 시작함으로써 소련은, 대만을 무력으로라도 통일하고자 하는 중국의 열망을 좌절시켰다는 것이다.
(박지향, 「영국노동당과 한국전쟁」, 『역사학보』, 1994,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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