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도참설이란 풍수지리설과 도참설이 결합한 것인데, 불교와 관련한 비보사탑설과, 국도의 선정과 관련한 지덕쇠왕설의 형태로 전개되었다. 지덕쇠왕과 관련한 국도 논의는 정치세력의 등장, 갈등과 연결되어 전개되었다....(고려) 문종대를 전후한 시기부터 한양이 좋은 땅이라는 '한양명당설'이 널리 퍼졌다. 한강 연안의 중부지방이 정치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한양 천도설이 나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주창에 따라 문종대에 지금의 서울을 남경으로 승격시켰으며, 숙종대에는 남경에 궁궐을 짓고, 국왕이 몇 달씩 머물다 가기도 하였다.
-- 이병희, <불교와 유교, 풍수도참>, 아래의 책, pp.274-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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