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건 계급의 여성은 남성과 함께 몇몇 특징을 공유하고 있었다. 설교가나 이야깃꾼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여자들도 수시로 즐겨 과음하였다. 사실, 그 당시의 이야기에서 "술 한 병쯤 언제나 마셔대는 아름답기 그지 없는 여인"이란 묘사가 곧잘 나온다. 그네들은 하녀를 때로는 죽을 때까지 마구 때렸다. 물론, 그네들의 일상 생활은 그보다는 덜 폭력적이었다. 그네들의 일은 대개 실잣기, 천짜기, 바느질, 그리고 가정일의 감독이었다. ......
여자는 전투 능력이 없었으므로, 초기 봉건 관습에 의해 언제나 미성년자(minor)로 취급되었다. 여자는 언제나 남자의 보호 아래 있었다. ...... 교회는 남편이 아내를 구타할 때 쓰는 몽둥이의 크기를 제한함으로써 아내에 대한 폭력을 줄여보려고 하였지만, 교회의 가르침이 여성의 지위를 개선시키지는 못했다.
(서양중세사,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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